최근 독감(인플루엔자) 유행이 입원환자와 중증급성입원환자 중에서 가장 큰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질병관리청에서는 지난 9월 15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하였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독감 증상 및 치료법, 감염병 예방 수칙 및 예방접종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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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독감(인플루엔자) 개요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 발령 이후에도 의사환자분율(1,000명당) 36주(9월 1째주, 9.3.∼9.9.) 11.3명 → 37주13.1명 → 38주 17.3명 → 39주(9월 4째주, 9.24.∼9.30.) 20.8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9월 마지막 주 20.8명의 수치는 22~23절기 4.9명과 비교하면 4배가 넘는 수치로 질병관리청에서는 앞으로 독감 유행이 더 확산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또한 급성호흡기 감염증 입원환자의 경우 아데노바이러스의 경우 36주를 기준으로 869명 → 336명으로 꾸준히 감소양상을 보인 반면, 독감의 경우 64명 → 244명으로 큰 폭으로 증가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증급성호흡기 감염증 입원환자의 경우도 36주는 기준으로 아데노바이러스(69 → 25명)는 하락세를 크게 보이는 반면, 독감(10 → 19명)은 4주연속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통계출처 : 질병관리청
2. 영유아 독감 증상
영유아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유발되는 감염성 호흡기 질환으로, 경증에서 중증까지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입원이 필요하거나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독감바이러스 감염 시 1~4일(평균 2일)의 잠복기 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1. 발열
영유아 독감의 주요 증상 중 하나는 발열입니다. 영아나 유아는 종종 열이 오르며, 이는 체내에서 바이러스와의 싸움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발열은 38°C 이상일 수 있으며 몸이 뜨겁고 아프다고 느껴집니다. 보통 3~4일간 지속됩니다.
2. 기침과 인후통으로 인한 식욕부진
대부분의 영유아들은 기침과 인후통 또는 목의 통증과 함께 목구멍의 붓는 감각을 경험합니다. 이는 감염으로 인한 염증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이러한 증상은 해열된 후에도 며칠간 지속될 수 있습니다.
3. 코막힘이나 재채기
코막힘이나 재채기가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코막힘이나 재채기는 호흡기 감염에 의한 흔한 증상으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감염된 영유아는 이러한 증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4. 근육통 및 관절통
영유아 독감은 근육과 관절 통증을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이는 전신 감염과 염증 반응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영아나 유아는 불편함을 느끼고, 움직임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5. 소화기 증상
영유아 독감은 소화기 증상을 동반할 수도 있습니다. 구토, 설사 또는 복부 통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는 바이러스에 의한 소화기 감염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정리하자면, 영유아 독감은 발열, 기침, 인후통 또는 목의 통증, 코막힘, 재채기, 근육과 관절 통증, 소화기 증상 등의 다양한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영아나 유아가 불편함을 느끼고, 일상 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독감이 의심될 경우 즉시 의료진과 상담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QnA. 독감과 코로나19 어떻게 구분하나요?
둘 다 호흡기바이러스 감염병으로 증상만으로 정확히 구별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다만, 독감의 경우 38℃ 이상의 갑작스러운 고열과 근육통, 두통 발생이 많은데 비해 코로나는 일반적 호흡기 증상 외 후각 또는 미각의 저하나 호흡곤란의 특징이 있습니다.
QnA. 독감 유행시기가 있나요?
우리나라는 보통 11~4월 사이 독감이 유행하지만, 최근 2년간 해당시기 독감 유행은 없었으며, 22년에는 이례적으로 여름철 독감 바이러스 검출이 지속되었습니다. 유행시기는 매년 다르기때문에 예측하는 것은 어렵기때문에 질병관리청 감염병통계포탈을 통해 유행상황을 주의 깊게 확인 할 필요가 있습니다.
3. 영유아 독감 전파 및 독감검사
영유아 독감은 주로 가까운 거리에서 감염된 비말을 통해 전파됩니다. 감염된 사람이 기침, 재채기, 말하기 등으로 비말을 내뿜을 때, 주변 사람들이 이를 들이마시는 것으로 인해 전파됩니다. 또한, 감염된 손으로 문고리, 장난감, 식탁 등을 만지면 그 위에 바이러스가 전파될 수 있습니다.
영유아의 경우 공공장소, 어린이집 및 학교 등에서 쉽게 전파될 수 있으며, 영유아는 면역력이 약해 감염 위험이 높습니다.
독감검사는 신속항원검사(RAT) 또는 유전자증폭검사(PCR)방법이 있으며, 유사한 증상을 가진 다른 감염병과의 차별점을 명확히 하기 위해 수행됩니다. 독감 증상은 발열, 기침, 인후통, 근육통, 두통 등이 포함될 수 있으며, 이러한 증상들이 독감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검사가 필요합니다.
영유아 독감 검사는 일반적으로 코나 인후두에서 채취한 샘플을 사용하여 수행됩니다. 이 검체에서 독감 바이러스의 유전자를 감지할 수 있는 기술이 사용되며, 이를 통해 독감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통 영유아 독감 검사비용은 5만원에서 10만원 사이의 범위에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다양한 변수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정확한 비용은 병원 및 지역별로 상이할 수 있습니다.
QnA. 독감 진단을 받은 경우 격리가 필요할까요?
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독감 진단을 받은 경우 격리 및 휴식을 취할 것을 추천하고 있으며, 이는 해열제 복용없이도 최소 24시간 이상 독감 증상이 없어질 때까지 지속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가정 내 고위험군(어르신, 어린이)과의 접촉을 피하고, 병원 방문 등 꼭 필요한 경우 외는 외출을 삼가하는 것이 좋습니다.
QnA. 독감 검사 꼭 해야할까요?
대부분의 호흡기 바이러스의 경우 치료제 없이 증상(발열, 기침, 두통, 콧물 등)을 완화시켜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연스럽게 치료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심각한 경우 입원치료나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독감의 경우네는 오셀타미비르, 자나미비르의 항바이러스 치료제가 있습니다. 따라서 독감이 의심되는 경우 독감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 최근 독감 유행주의보 발령으로 고위험군은 검사 없이도 의심증상만으로 항바이러스제 처방 시 요양급여 적용을 받을 수 있습니다.
4. 영유아 독감 예방
영유아 독감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자 합니다.
1. 예방접종
영유아 독감 예방접종은 가장 효과적인 예방 방법입니다. 6개월 이상의 아이들은 정기 예방접종을 받아야 합니다. 예방접종은 감염 방지와 질병의 심각한 합병증 예방에 큰 도움을 줍니다.
2. 손 씻기
영유아는 종종 다른 사람이나 물건과의 접촉을 통해 독감 바이러스를 얻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올바른 방법으로 손을 씻는 습관을 가르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손 씻기는 깨끗한 물과 비누를 사용하여 20초 이상 세척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예방적인 거리 유지
독감 바이러스는 호흡기를 통해 전파됩니다. 따라서 다른 사람과의 근접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는 병원이나 큰 사람들이 모여있는 장소에 가는 것을 최대한 피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4. 예방적인 코칭
아이들은 자주 손으로 입, 코, 눈을 만지거나 빨기 때문에 독감 바이러스에 노출되기 쉽습니다. 부모나 보호자에게 예방적으로 아이들에게 이런 행동을 멈추도록 교육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5. 적절한 옷 착용
겨울철에는 옷을 따뜻하게 착용함으로써 몸 온도를 유지하는 것이 독감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몸이 춥거나 습기가 있는 환경에서 독감 바이러스에 노출될 확률이 크기 때문입니다.
6. 주기적 실내환기
실내를 자주 환기하여 공기 중의 바이러스 농도를 낮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5. 영유아 독감 예방접종 QnA
QnA. 독감 예방접종 지원대상을 알려주세요.
올해 국가예방접종 지원대상은 생후 6개월 이상부터 13세 어린이 및 임산부, 65세 이상(1958.12.31. 이전 출생자)이 국가지원 대상입니다.
QnA. 독감 국가예방접종 지원대상이 아닌 경우, 어떻게 접종하나요?
위의 국가예방접종 지원대상이 아닌 경우 예방접종 시행 의료기관에서 유료로 접종 가능합니다. 다만 일부 지자체별 예방접종 비용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므로 관할 보건소로 문의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QnA. 독감 예방접종 지정의료기관 확인법이 있나요?
먼저 예방접종은 주소지와 상관없이 가까운 보건소나 지정의료기관에서 접종 가능하며, 지정의료기관 확인은 관할 보건소에 문의하거나 예방접종 도우미 누리집(http://nip.kdca.go.kr)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QnA. 독감 예방접종을 하면 독감을 100% 예방할 수 있나요?
건강한 성인을 기준으로 70~90%의 예방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유행 바이러스나 개인 면역 등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단, 백신은 감염예방과 함께 중증과 사망 위험을 낮추기 때문에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만약 아이가 영유아 독감 증상을 보인다면 가까운 병원으로 연락하여 의사의 진단과 처방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독감은 높은 전염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조기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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